아프가니스탄 협력 현지인 이송, 기적의 작전에 성공한 당국에 박수를 보냅니다

박선이 승인 2021.08.27 09:24 | 최종 수정 2021.09.07 10:36 의견 0

김진욱 대변인 브리핑

대한민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378명이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급박한 상황 속에서 아프간 특별공로자 분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이송한 정부 당국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정부가 현지인들을 카불 공항까지 이송한 과정은 최근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를 연상할 만큼이나 극적인 긴박감과 위험함이 공존했다고 합니다. 전세버스를 동원해 391명의 현지 협력 직원과 가족들을 탈레반의 검문을 통과해 무사히 공항으로 이송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작전명과 같은 '미라클'한 일로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현재도 아프간 상황은 시시각각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일본 등 다른 나라도 작전에 임했지만 성공하지 못할 만큼 현지 상황은 매우 위태롭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 법무부 등의 신속하고도 치밀한 준비와 한미공조가 빛을 발한 것이어서 매우 의미 있게 평가 받을 만합니다.

이번 아프간 특별공로자들을 국내로 이송한 당국의 성공적 임무 완수로 해외 각지에서 우리 정부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해외 주요 인권단체 등에서는 우리 정부가 이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수용한다는 점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아프간 현지 재건팀이 의료와 교육 등 비군사적 활동에 집중하면서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도 작전 성공에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국민의 자부심을 드높인 이번 미라클 작전 수행 성공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축하와 박수를 보냅니다. 정부는 아프간 특별공로자 분들이 국내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도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 위상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2021년 8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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