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로타리클럽, 중증장애인 전동휠체어 세척 봉사 ‘좋은 반응’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휠체어세척기 기증, 전동휠체어 세척 봉사도 3년간 연속봉사

방수옥 기자 승인 2021.09.16 16:22 | 최종 수정 2021.10.26 14:02 의견 0

국제로타리3680지구대 서대전로타리클럽이 중증장애인 전동휠체어 기증과 세척봉사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전동휠체어 소독 및 세척을 받기위해 차례을 기다리는 어르신들


서대전로타리클럽회원들은 지난 15일부터 추석을 맞이하여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휠체어 세척기를 기증하고 전동휠체어 세척 봉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서대전로타리클럽은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3년째 계속해서 봉사를 실시하여 칭송도 자자하다.

지난 2019년도부터 지금까지 중증장애인 휠체어 세척봉사를 중리사회복지관 앞, 법동사회복지관 앞에서 시행해왔으며 홍보가 미흡하여 1차 시행시 17대를 세척하였으나, 2차, 3차를 진행하는 동안 휠체어를 세척 받기 위해 나오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너무 좋아하시면서 다음엔 언제 하느냐고 묻는 말에 답변을 제때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다.”오히려 미안함을 표시하며 겸손해했다.

올해는 코로나 격상이 심각해지면서 전년도 보다 다소 늦은 9월에 휠체어 세척봉사를 시행하였으며 SNS홍보와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홍보한 결과 무려 50여 대의 전동휠체어를 세척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덕구(법동, 오정동, 중리동) 구 의원인 김태성 의장과 대덕구 박영순 국회의원 보좌관인 서영완 보좌관이 함께 해주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측은 밝혔다.

사진=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대덕구의원 김성태의장과 박영순국회의원 보좌관인 서영인 보좌관

서대전로타리클럽 이희주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임기동안 전동휠체어기증과 세척봉사에 중점을 두고 자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고 노광두 전총재는 “초야의 봉사를 실천함에 나이는 가라는 봉사정신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휠체어 세척은 약품으로 찌든 때와 세균들을 녹이고 물로 세척하고 에어로 물기를 제거한 후 마지막에 마른걸레로 꼼꼼히 닦아 마무리를 한다.”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전동훨체어를 이용하시다 보니 집안까지 타고 들어가시기 때문에 세척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세척봉사의 이유를 강조했다.

사진=소독하기 위해 준비하는 봉사자 모습


이 회장은 도 “장애인 A씨는 이에 대해, 1년 만에 세차하였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이 마냥 어린아이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각자 맡은 일을 척척 해내는 우리는 단합이 잘 되는 최강 서대전로타리안이다.”고 자평하고 “더운 날씨 속에 모두들 땀으로 샤워를 했지만 뜻깊은 봉사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에 본지 기자는 세척기와 기타 장비들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서대전로타리클럽에서 별도로 구비 하신거냐?고 질의하자, 서대전로타리클럽 이미선 총무는 “장애인자활센터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구보조금사업으로 해드리고 있다.”며 “그 중 3년전 휠체어타시는분들이 많아 세척기가 좋다고 말씀하셔서 기증하였고 함께 세척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본지 기자는 또 이렇게 세척봉사를 하실때 클럽회원님들은 보통 몇분이 함께 하시는 지요?라고 질의하자 “

일년에 3~4회 정도 봉사하고 있는데, 서대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회장ㆍ총무 임원들을 비롯해 회원 10여명이 이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들여 봉사하는 이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방수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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