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2년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

태안농협과 원북농협에 각각 가공시설과 건조시설 설치키로..

박선이 기자 승인 2021.10.08 12:58 의견 0

태안군이 농림축산 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9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태안군 쌀 조합 공동사업 법인’이 선정돼 내년부터 가공시설 현대화 시설 및 건조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식량생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쌀의 고품질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태안군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저장·가공시설 현대화에 나서게 됨에 따라 태안 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4단계의 심사 및 평가를 거쳤으며, 지역 쌀 브랜드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가공시설 현대화 계획과 지역농협 간 연계 상생 방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을 통해 태안군은 벼 수매 시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태안농협과 원북농협에 각각 가공시설과 건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태안·원북·이원지역 농민들의 수매 편의 제공은 물론 노후시설 개선을 통한 원가 절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매량 증가와 수매 대기시간 지연 해소, 도정수율 감소 최소화, 원료곡 품질 향상, 미질 개선 등 그동안 거론돼왔던 문제점들이 일거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군의 수매·저장·가공능력이 크게 향상돼 태안쌀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과 농협, 그리고 농민 간 상생협력을 통해 태안의 청정 쌀이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