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연 ‘누리호’ 성공발사---우주진입에는 실패 '아쉬움'

문재인 대통령, 3조 7000억 투입-국가우주위원장 국무총리로 격상, 우주강국 도약 발판마련

한대수 기자 승인 2021.10.21 17:38 | 최종 수정 2021.10.21 18:44 의견 0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연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과학한국의 명성을 세계에 드높이며 한국인의 자존심에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줬다.

비록 우주에 안착시키지는 못했지만 발사과정은 무사히 마쳤다는 평가이다.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순수한 국산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는 이날 오후 5시 정각에 발사돼 우주로 향하며 대한민국 우주강국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로서 대한 민국은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한국우주과학연구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 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TV조선 누리호 발사 뉴스특보 사진 캡쳐


우주선진국도 첫 발사에 성공할 확률이 30%밖에 안되는 데 우리는 첫 발사에 80%는 성공하는 한국형 누리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누리호 발사체는 3단으로 구성돼 잇다. 그런데 누리호가 3단 엔진정지가 최종 확인되면서 위성분리에 성공했다고 한국우주과학연구원측은 밝혔다.

최종 발사성공여부는 발사 후 30분에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밝혔지만 최종 우주의 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6시 10경 나로호우주센터에서 직접 대국민 연설을 통해 "누리호 발사는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누리호 개발 12년만에 여기까지 왔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여기까지 성과를내준 과학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극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면 더 완벽한 발사체가 우주로를 향해 이륙할 것이라"고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주발사체는 우리과학기술력의 총 집결체이다"며 내년에 3조 7억원을 투입해서 우주과학과 드론산업 등차산업을 집중육성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견인하겠다"고 우주강국과 4차 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과 4차산업 혁명을 위해 국가우주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학여 우주과학에 힘을 실어주면서 오는 2030년에 달 탐사에 도전하도록 집중투자와 전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미래의 성장동력 견인 의지와 대국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제 순수한 우리기술로 만든 한국형 우주발사체가 비록 우주에 진입하지는 못했어도 발사와 분리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도 머지 않아 달탐사, 태양탐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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