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7 하계 U대회 범시민 유치 나선다

- 2027 하계 U대회 범시민 추진위원회(세종) 발족식 가져-
- 시민·단체 100명 구성… 응원 물론 국민 공감대 형성·확산 목표 -

박선이 기자 승인 2021.12.14 17:00 의견 0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4일 세종시청에서 ‘2027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2027 충청(세종)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동 추진위원장 6명, 시 관계자 등 40명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범시민 추진위원회(세종)는 2027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범시민 추 진위원회(세종)는 체육계, 대학, 시민단체 등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유치 기원 이벤트 참여, SNS 홍보 등으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태환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정태봉 세종시 체육회장,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안주성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 연합회장, 김선봉 시민주권위원회 위원장이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돼 유치 확정일까지 위원회 활동을 이끌게 된다.


이날 행사는 유치 응원 영상 상영, 2027 하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 유치 추진 경과보고, 응원 메시지 전달, 유치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유치 응원 영상에서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동 추진위원장 6명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데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세종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김민정 선수 또한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제대학 스포츠연맹(FISU)은 내년 1월 우선협상 대상 도시를 선정하여 현지실사와 유치계획 발표 등을 거쳐 2023년 1월 개최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식은 시민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응원과 지지가 충청권을 넘어 전 국민의 공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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