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기공식' 관련 브리핑

박선이 기자 승인 2021.12.16 13:44 의견 0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6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 공사 기공식'과 코로나19 현황, 백신 접종 현황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지난 2018년 7월 국방시설본부와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한 이후 설계, 보상,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치고 3년 5개월 만인 오늘 오후 2시, 연서면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은 기존의 연기비행장을 폐쇄하고 조치원 비행장에 대체시설(교육 활주로)을 설치하여 통합, 이전하는 국방․군사시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93억 원(보상비 501, 공사비 1,717, 부대비 375)으로 52만㎡ 규모의 군비행장을 202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현 조치원 비행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1단계로 활주로, 유도로 등을 2024년까지 조성하고, 2단계로 병영시설 등은 2025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에서 국방부로 대체시설(군사시설)을 기부하고, 종전 군부대 부지(조치원 비행장, 연기비행장)를 국방부로부터 양여받는 기부 대(對) 양여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조치원 비행장의 활주로와 정비고가 재배치돼 인근 마을의 항공기 소음이 줄어드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 2,26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04억 원, 취업유발효과 1,617명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

이어 세종시 코로나19 현황은 어제(15일)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1,793명이다.

최근 일주일간(12.9~ 12.15.) 118명, 하루 평균 1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새롬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여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으로 교사와 원아 6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 22일까지 이용제한 조치를 취하고 추가 전파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15일)까지 26만 6,850명이 2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 75.2%를 기록하고 있다.(12.16.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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