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금 줄이어 ‘훈훈한 감동’

㈜공단 레미콘 황인범 회장, 슈퍼 엘리트 양성 장학기금 1억 원 기부 등

박선이 기자 승인 2021.12.28 17:42 의견 0

충남대학교(총장:이진숙)에 학교발전기금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문헌정보학과 총동창회와 재직 교수


충남대 문헌정보학과 총동창회와 재직 교수 일동이 문헌정보학과 창립 40주년을 맞아 충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신배재(문헌정보 94) 동문과 이성숙(문헌정보 88) 문헌정보학 과장은 지난달 25일(목)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문헌정보학과 발전기금을 전달해 학생들과 동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충남대 여교수회도 재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여교수회 김순희 회장 등 여교수회 회원들은 지난 1일(수)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장학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순희 회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장학기금 기부에 함께 해주신 충남대 여교수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남대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여교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대표이사:김창한)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충남대학교에 기부했다.

㈜크래프톤 기부자와 관계자 등은 지난 3일(금) 김기수 교학부총장을 방문해 경영학부 장학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크래프톤은 소속 임직원이 출신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하면 일정 금액을 함께 매칭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미콘 제조업 ㈜공단 레미콘 황인범(축산 73) 회장이 충남대학교의 슈퍼 엘리트 양성 장학제도인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공단 레미콘 황인범 회장은 강도묵 총 동창회장, 유병주 CNU 100년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충남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월) 이진숙 총장에게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공단 레미콘 황인범 회장은 충남대 축산학과와 고려대 경영정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후 태광산업, 남광 통운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공단 레미콘과 대주개발(주)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김형준 경상대학장이 제자들을 위해 충남대에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충남대 김형준 학장은 지난 16일 김기수 교학부총장을 방문해 경영학부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세종시에 위치한 레미콘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 금창레미콘(주)박필복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금창레미콘(주)박필복 회장은 지난 20일(월)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박필복 회장은 “한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은 교육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남대가 훌륭한 교육 경쟁력을 갖춘 국가거점대학교로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대전 탄방동에 위치한 한식집 오천항 문춘란 대표도 충남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오천항 문춘란 대표는 지난 22일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2,400만 원을 전달했다.

오천항 문춘란 대표는 지난 2014년 충남대에 발전기금을 약정했으나 경영악화로 기부를 중단했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

문춘란 대표는 “기부 중단 이후 항상 충남대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다시 기부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충남대 산업대학원 제21기 테크노 CEO과정 원우회도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충남대 산업대학원 제21기 테크노 CEO과정 허재용(대용 건설 대표) 원우회장과 김규용 산업대학원장 등은 12월 27일 오후 2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방역 전문기업 디제이 케어에서도 충남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디제이 케어 장대정 대표는 28일 오후 2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장대정 대표는 “충남대 산업대학원 제21기 테크노 CEO과정을 다니며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충남대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코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지역 인재양성과 학교발전을 위한 발전기금과 장학금이 잇달아 기부되면서 충남대 학생들과 동문들 그리고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교수와 교직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어 흐뭇한 풍경이 그려진다. /박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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