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9일 우리 대한민국은 총유권자 44,197.692명 중 77.1%(약3,408만여 명)가 참여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뽑아 당선인으로 선택했다.
전국은 상대 경쟁후보를 간발의 차로 (48.6%대 47.8%/ 약25만여표/ 0.73%) 앞섰으나 우리 대전에서는 49.6%대 43.4%로 전국승률대비 4배 가까운 약 3%의 득표로 앞서면서 2022년 5월9일~2027년 5월8일까지 5년 임기의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으로 확정한 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당선을 반기고 축하한다. 그간 힘쓴 당원과 특히, 당선인을 적극 지지한 국민여러분들에게도 앞앞이 축하의 뜻을 전한다. 부디 5년간 국민과 함께 분단국 5천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잘 지키고 국가를 발전시키며 번영의 나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끌어 가 주기를 바란다.
곁들여 대통령선거 역사상 1%이하(0.73%)의 가장 낮은 표차로 낙선한 이재명 후보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되, 특히 세종에서는 약 8%차이로 앞선 지지를 보내는 등 적극 지지했으나 실망한 유권자들에게도 앞앞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이제 선거는 끝났으니 피차 선거과정에서의 비하나 욕설 등을 끊고 서로 감싸며 국민통합과 화합의 미래를 여는데 서운함 대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정치일정에 묵은 감정대신 적극동참을 요청한다.
대통령의 권한과 임무는 헌법에 정해 있다. 그러나 헌법에 또렷하지 않은 것 중 달리 바라는 게 있어 첨언한다.
첫째는 경쟁후보를 지지한 절반의 국민을 널리 감싸 화합의 정치 5년을 바란다.보수니 진보니 하며 상대 후보를 격하게 공격했던 것을 아는 절반의 국민 역시도 같은 내편 내 나라 내 국민이라는 것은 헌법 이상의 가치이므로 갈라진 국민의 상처를 잘 봉합해 가는 대통령이 돼 달라는 주문이다.
둘째는 그간 상대후보(이재명)의 공약 중 완강히 거부한 것이라도, 일단 국민 절반여가 찬성 지지한 공약이었던 만큼 할 수 있으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가칭 통합공약반영위원회를 두거나 취임 후라도 국정에 다소간 반영 추진해 달라는 주문이다.혹 입맛에 쓴 것도 해야 하고 챙겼으면 한다고 보아서다.
셋째로 당선을 위해 헌신한 선대위와 동지(윤핵관) 등 당 간부들의 충정을 낮게 평하지도 말고 과대히 너무 높이 평가하지도 말라는 주문이다.
전쟁에 이긴 장수들간 분열되는 건 대장이 할 나름임을 알아 내부 불만 시기하는 자가 나라를 병들게 하는 이유의 근본인 과대보상과 과소평가의 문제를 살펴 근본해결하는 지도력을 바란다.
넷째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이 당선인 당선의 동력이었다면 이제는 역지사지다.사람은 내가 그름에도 나는 옳게 보이는 게 본능이다. 그러니 나의 옳지 않은 요소가 무엇인지 거꾸로 분석해 탓하고 불만 하는 국민의 올바름마저 무시하고 내가 옳다는 하는 고정관념으로 비난받는 대통령이 되지 않기 바란다.
다섯째는 선거과정에서 본 것 중 몇 가지다. 먼저 정치보복은 흘러간 물이라고 믿어줄 국민이니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나, 선제타격은 내심 심사숙고하여 혹여 군에서 선제타격을 요청해도 열 번 재고해 일말의 국민 불안도 지워주기 바란다.
떠든다 라거나 버르장머리 등 막말도 흘려보내고 세정(洗淨)어로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 특히 강력 주장했던 대장동 문제는 한발 물러서 대통령이 직접간여하거나 다투는 건 반대라는 입장을 취해 (국민이 심란해 할 것이니 극소화로 유야무야) 향후 5년이 과거가 아닌 미래의 디딤돌이 될 국정에만 몰두해 주기를 간곡히 청원하면서, 다시 한 번 축하와 함께 세종대왕이 조선왕조실록에 남긴 말씀으로 마친다.
“백성이 나를 욕하면 그건 내 잘못이다. 내가 나도 잘 모를 뭔가 욕먹을 짓을 했을 터이니 그걸 몰라 고치지 않은 내 잘못이며, 백성이 몰라서 나를 욕하면 그것도 내 잘못이다. 백성이 모른다면 가르치지 않은 게 내 잘못이고, 백성이 오해를 해서 나를 욕하면 이 역시도 내 잘 못이니 오해하지 않게 설득하지 못한 역시 내 잘못이고, 백성이 무식해서 그렇다면 내가 백성들의 무식함을 면할 교육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니 이것 역시도 내 잘못이므로 내가 나를 돌아보고 내가 나부터 고쳐야 한다. 이유는 백성이 나의 주인이며 나에게는 곧 백성이 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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