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아티스트 콘서트
-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시리즈 7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5.11 13:55 | 최종 수정 2022.05.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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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7 ‘영 아티스트 콘서트’를 연주한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젊은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무대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신인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치열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학생부 연주자로 바리톤 이현승, 비올라 오송 연, 더블베이스 이수민, 바순 정준형이 발탁되었다.
이번 연주의 객원지휘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김봉미 지휘자가 맡는다. 그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성으로 첫 수상하였고 바흐 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의 슈투트가르트 바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동양여성 최초로 지휘했으며 현재는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음악감독과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첫 무대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축제에서 흥겹게 노는 정경을 향토적인 민요풍의 선율과 리듬을 강조해 밝고 경쾌하게 표현한 곡으로 신인 연주자들의 무대가 흥겨운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주한다.
이어 충남대학교 음악과에 재학 중인 바리톤 이현승이 도니제티 오페라 「폴리 우토」 중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을 노래하며 비올라 오송 연이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하고 마지막으로 충남대 관현악과에 재학 중인 바순 정준형이 베버의 바순 협주곡 바장조, 작품 75번 중 1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을 연주한다. 이 곡은 오페라 제2막과 3막에서 사용된 춤곡을 작곡가 본인이 연주회용으로 편곡한 작품으로 춤의 잔치에서 펼쳐지는 화려함과 매혹적인 분위기의 리듬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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