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이준석, 성상납한 것 맞다"... 사기꾼 발언 소송할 것

-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로부터 4차례 수사접견 요청받아 -
- 국민의 힘 윤리위 개최 시 변호인 대동 출석 의사 밝혀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6.18 19:23 | 최종 수정 2022.06.20 19:33 의견 0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요청으로 성상납 접대와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배나사)에 물품을 제공했던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서 자신의 법률 대리인으로 김소연 변호사를 선임했다.

16일 김소연 변호사에 따르면 "김성진 대표가 법률대리인인 저를 통해 밝힌 사실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말씀드린다"며 "그동안 이준석 대표가 언론을 통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변호사는 "김성진 대표(참고인 신분)는 지난 5월 19일까지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로부터 4차례나 수사접견을 요청받았으나 김대표의 변호인 선임 등의 이유로 7월까지 수사접견을 미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성상납 부분과 관련해 채권소멸시효가 도과되기 전 이준석 대표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할 것이며, 이 대표를 증인으로 소환하여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본인에게 요청한 수많은 접대 등에 대해서도 낱낱이 밝히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법률대리인인 저와 함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출석, 증언할 용의가 있음을 재차 밝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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