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민영웅들 한자리에...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 조성

- 세종시민대상, 자원봉사자 등 47명 등재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8.11 15:30 의견 0

세종시 제공


세종시의 발전을 이끌고 헌신해온 시민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여 년 간 편모·편부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온 의사, 30여 년간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를 기증한 농업인, 시민들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기업 이전으로 고용창출을 이룩한 기업인 등이 그들이다.

시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11일 시청 1층 로비에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에 오른 주인공들인 역대 세종시민대상 수상자,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민대상 분야에서는 지역사회개발,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 등 4개 분야 수상자 20명이, 자원봉사자 분야에서는 자원봉사 5,000시간 이상을 달성한 자원봉사자,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 이상 수상자 등 27명(단체 포함)이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은 금속 부조 형식의 동판에 대형 디지털 전광판과 터치형 모니터를 결합한 스마트 상징물로 제작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들은 역사 속 위인이나 유명인들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우리의 이웃”이라며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그분들이 보다 더 존경받고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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