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군문화 엑스포 막바지 준비 박차

- 개막 14일 앞두고 김태흠 지사 현장 점검 -

김종진 기자 승인 2022.09.23 16:39 의견 0

23일 김태흠 도지사가 계룡시에서 열리는 군문화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도 제공


세계인들이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평화의 하모니’를 연출하게 될 ‘2022 계룡 세계 군문화 엑스포’ 개막이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남도와 계룡시, 군문화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정부 승인을 받은 지 6년여 만에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계룡대 활주로에 마련한 군문화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문화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 달 7일 막을 올려 같은 달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로, 비전은 ‘세계 군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 실현’으로 설정했다.

행사는 공식행사와 메인 프로그램, 상설무대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했으며,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과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문화 생활관, 국방 체험관, 4차 산업 융합관, 지역 산업관 등 7개를 설치했다.

공식행사로는 다음 달 7일 오전 8시 30분 개장식과 같은 날 오후 6시 개막식, 23일 오후 2시 30분 폐막식을 연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펼치는 개막식에서는 해외 군악대 공연, 군악대 합동 공연, 초청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이 대장정의 서막을 장식하고, 블랙이글스 축하비행도 진행한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방문은 도와 계룡시, 조직위 관계자, 도와 계룡시 출입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문화 엑스포 추진상황 보고, 행사장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군문화 엑스포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세계 군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 수호자로서 군의 위상 제고와 평화‧화합의 메시지 전달,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지원국에 대한 보은 등을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하며

“관람객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산업‧경제적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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