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산기반 정비 올해 1251억 투입

- 농촌용수 개발 등 4개 분야 총 59지구 대상 정비사업 추진 -

김종진 기자 승인 2023.01.15 20:01 의견 0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는 15일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고자 농식품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1251억 원을 투입해 ‘2023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은 △농촌용수 개발 △농촌용수 관리 △배수 개선 △방조제 개보수 등 4개 분야 총 59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2지구 161억 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7지구 262억 원 △농업용수 자동화 3지구 54억 원 △수질 개선 7지구 120억 원 △방조제 개보수 15지구 154억 원 △배수 개선 25지구 500억 원이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저수지·양수장 등 수원공을 개발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해 가뭄에 대비할 계획이며,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국지성 호우 대비 배수장 건립 및 배수로 정비 등에도 국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 대해서도 농식품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추가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남상훈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는 지난해 시군, 농어촌공사와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국회,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지구별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이번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라면서 “지난해 농업 가뭄과 호우 피해로 농민들이 영농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는 도민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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