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은빛동화구연’ 참여자 발대식 개최

-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한 인성교육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기대 -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2.06 12:49 의견 0
발대식 후 참여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는 6일 평생학습과 강의실에서 ‘2023년 은빛동화구연 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은빛동화구연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여 경륜과 지식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동화구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관록 있는 어르신 35명을 선발했으며 사업 참여자들은 5일간 전문강사의 동화구연 직무와 안전교육을 거쳐 12월까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61곳을 방문하며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사업 시작 전 참여자들의 자긍심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 선서, 사업설명 및 직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핵가족화와 부모의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인성교육 주체가 사라지고 있다”며 “사회경험과 연륜을 가진 어르신들이 은빛동화구연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교육 지도자로서 참된 스승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한 은빛동화구연 사업은 동구만의 특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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