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곶감을 먹어 보셨나요?

양촌 곶감 주산단지 ‘해마다 양촌 곶감 축제’ 도 열려

한대수 기자 승인 2021.11.01 15:04 의견 0


하얗게 당분이 서린 처마 밑에 주렁주렁 매달린 곶감!

호랑이도 곶감 소리에 놀라 달아날 정도로 어린이 달래는데 곶감이 최고였을 정도이다.

지금은 먹거리가 풍부하여 곶감이 옛날 보다는 덜 귀하지만 옛날에는 곶감이 아주 귀해서 제삿날이나 환갑잔치 또는 결혼식 등 잔치날이 아니면 먹기가 힘들었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 이름도 유명한 “양촌 곶감을 먹어 보셨나요?”

대둔산과 접해있는 양촌면은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은 지역이다. 냇가가 많고 우리나라 3대 저수지인 탑정호가 있기 때문이다.

양촌은 예로부터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었다. 곶감특구 지정, 품질인증 Q마크, 우수특산품 대상 선정 등 그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맛과 과육이 탁월한 양촌 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12월이면 개최 되는 양촌곶감축제에서는 감따기, 곶감깍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수확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양촌곶감은 400여 농가가 대둔산 자락에 심어놓은 14만 그루의 감나무에서 연간 52톤을 생산, 6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곶감 주산단지인 양촌면은 대둔산과 접해있어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 예부터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며, 쫀득한 맛과 높은 당도로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품질 좋은 양촌의 농ㆍ특산물과 양촌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는 충청도 특유의 인심 좋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테마가 있는 축제로 지역 주민이나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로 시민축제가 아닌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을 정도이다.

양촌 곶감! 꿀단지에 감춰놓은 곶감 빼먹듯, 곶감이 먹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한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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