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용문동 A건축현장 안전보호벽 부실시공 ‘현장 고발’

한상민 기자 승인 2021.11.24 16:58 | 최종 수정 2023.01.01 14:58 의견 0


(단독)용문동의 A건물 공사장의 외부 안전보호벽(칸막이)이 건물 철거 공사중, 휘어져서,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돼 안전불감증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4일 제보를 받고 오후 2시경, 취재현장을 찾은 기자는, 안전보호벽 높이가 옆 건물과 비교하면 대략 3층 옥상 높이로, 기존 건축물을 파괴하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에 안전보호벽이 기존 건축물 파괴 과정에서 포크레인이 건드렸는지, 바람에 넘어가려고 휘어졌는지, 외벽 중간지점에서 45도 기울어져 아찔한 장면을 그대로 노출했다.



만약에 안전보호벽이 더 세게 넘어갔더라면 전봇대와 전선이 끊어질 위험이 우려되고 이로 인해 이 일대 전기공급이 중단되거나 지나가는 행인이나 옆 건물의 입주자들에게도 위험천만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본사 기자가 앞 건물 B씨 에게, 저거 왜 그러느냐고 질의했더니 “공사중에 일어난 일이라 잘 모르겠지만 애초에 파이프로 4층 높이 외벽 보호막을 설치하면서 안전하게 설치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만약에 넘어져서 사람이라도 다쳤으면 어떻게 할 뻔했느냐”며 우려를 표했다. 취재/한상민기자, 사진/방수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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