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파트 분리수거장이나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살펴보면 1회용품 사용량이 엄청 늘어난 양을 볼 수 있다. 이는 자원낭비요, 산이나 들에 야유회를 가거나 고속도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은 잘 썩지도 않고 분해되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환경 파괴의 주범이자 원자재 수입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분리하여 재활용하는 비용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 된다. 이에 따라 일회용품을 줄이는 운동이 왜 필요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간략히 조명해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1. 일회용품 과다사용, 자원낭비에 환경 파괴
편하다는 이유로 1회용품 사용이 난무하고 이에 비례하여 배출량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분리배출과정의 인력낭비, 배출비용, 수거과정, 버려진 쓰레기로 인한 환경파괴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역행하는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자원낭비에 심각한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동안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펼쳐지면서 마트에서 비닐봉지가 사라지고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자는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또 1회용 컴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의 컵을 사용하여 커피나 음료수, 차를 마시자는 운동이 자원낭비도 줄이고 지구환경도 살리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가져오는 1회용품 추방 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됐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1회용품 사용이 늘어나더니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배달음식이 늘어나고 택배주문이 활성화되면서 1회용품 사용이 폭증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관저동 원앙마을 아파트 주민 J씨에 따르면 “요즘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도 프라스틱 음료수나 물병, 프라스틱 음식 포장 용기, 박스 포장용 스치로폼, 냉동식품 포장용 아이스팩, 일반 커피 판매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판매점도 프라스틱 용기를 상용, 심각한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회용품 사용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바구니 사용, 종이박스 포장, 나무도시락, 포장 그릇 가져오기 등을 생활화해서 자원낭비도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아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조용준 국장도 이에 대해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최근 언택트라이프(비대면) 시대를 맞게 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범람이 심각하다.”면서 “지구를 뒤덮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선 플라스틱 자체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또 “정부는 현재의 소비형 산업 구조에 대한 시스템 재편과 탈플라스틱 혁신이라는 거시적 관점으로 자원순환 정책과 규제를 재정비해야 하고 기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을 통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화해서 제품을 생산해야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조 국장은 이어 “그러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현명한 소비도 필요하다.”고 소비자의 운동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전환경운동연합도 지속적으로 자원순환 교육과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 대수 한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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