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방관 14명, 방역수칙 어기고 술판 벌여 ‘비난 자초’

한상민 기자 승인 2021.12.14 14:27 의견 0

대전에서 소방관 14명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낮부터 새벽까지 술판을 벌여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소방관 14명이 대덕구의 한 글램핑장에서 술을 마시면서 소란을 피워 주변에 있던 다른 가족들이 민원을 제기, 경찰에 신고하면서 문제가 붉어졌다.

대전소방본부 측은 이에 대해 “우연히 자리가 겹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코로나 19가 심각한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면서 대낮부터 새벽까지 술판을 벌여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청앞에는 동료 A소방관의 죽음에 대해 가족들이 연일 처벌해라, 각성하라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판국임에도 불구하고 희희낙락하며 술판을 벌였다니,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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