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장우 후보 거짓말과 허언증이 도졌나?
‘대전 떠나는 청년 매년 5만 명?’ 거짓말로 시민을 우롱하지마라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5.20 00:50
의견
0
혹시나 했던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거짓말과 허언증이라는 고질병이 또다시 도졌다.
이장우 후보는 10일 지역정책포럼과 중도일보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매년 5만명 정도의 청년이 대전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목요언론인클럽·CMB방송토론회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
매년 5만 명의 청년이 대전을 떠난다는 이 후보의 말은 사실이 아닌 거짓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전 청년 인구(19세~39세) 감소는 2017년 5040명, 2018년 5235명, 2019년 6100명으로 정점에 이르다가 2020년 2898명, 2021년에는 943명으로 오히려 청년들의 유출이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가 말하는 ‘대전을 떠나는 청년 5만 명’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통계인지 밝혀야 한다.
이 후보가 거짓말 반복하는 것은 대전과 관련된 통계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거나
거짓말로 유권자를 호도하기 위한 술책이다.
선거판에서 품격 있는 언행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지라도 거짓말로 유권자를 속여서는 안된다.
자신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사실에 근거한 통계를 제시해야 한다.
이 후보는 잠시의 거짓말로 유권자로 현혹하지 말기 바란다.
이 후보의 거짓말과 허언증이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대전시당은 이장우 후보의 거짓말과 막말 등에 대해 계속 지켜 볼 것이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