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활용 교육으로 시민의식 UP

-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클래스 운영 -

박선이 기자 승인 2022.05.13 10:23 의견 0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배성근)은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시민 양성을 위해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 활용 교육으로 시민의식 UP =대전시교육청 제공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클래스”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청학교인 중학교 28교 154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중매체에 널리 퍼져 있는 혐오 표현의 심각성을 학생들이 인식하고, 혐오 표현에 대항하는 메시지를 웹툰이나 카드뉴스, 공익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활동이다.

교육 내용은 자아 정체성 알기·혐오개념 이해하기·소수자 알기·혐오대항 표현 만들기 등 6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여건에 따라 1일형(6차시), 2일형(2일 3차시씩), 3일형(1일 2차시씩) 중 자유롭게 선택하여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년제 및 동아리와 연계하여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대면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이후 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이어져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대전도안중학교 1학년 한 학생은“평소에 특별한 생각 없이 사용하던 단어나 몸짓에 차별과 편견의 의미가 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성찰 노트를 작성하면서 미디어 사용 속에 비춰진 나의 모습을 많이 반성하였으며, 이런 혐오 표현에 대항하는 멋진 메시지를 만들어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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