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 지난달 대전시 주관 공모사업 최종선정 … 청년주도 설계의 청년자립 테스트베드 실현 -

방수옥 기자 승인 2022.07.26 11:18 의견 0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청년이 주도하고 설계하는 청년자립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대전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5월 대전광역시 주관 ‘대전 청년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청년단체(2개)와 함께 응모, 그중 1개 단체가 선정돼 올해 사업비 2억 5천만 원(시비)을 확보했다.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는 철 문화 공동체 조성’이 콘셉트인 동구의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5억 원(시·구비)이 투자되는 연차별 사업으로, 원동 창조길 일원의 ‘철’ 자원을 활용해 지역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주민의 자산 및 노하우를 결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주요 내용은 ▲마을 터 잡기(거점공간, 공유오피스 및 주거공간, 전시 및 행사공간 등 조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아카이빙 프로그램 ▲자원순환 프로그램 ▲마을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으로 3년 동안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청년마을 시범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을 응원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동구에 청년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사회로 나가는 동구 청년들에게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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