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활동 ‘따뜻한 손길’

방수옥 기자 승인 2022.08.30 16:30 의견 0
자원봉사 수해복구 모습 / 부여군 제공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곳곳에서 발생한 가옥·농작물 침수, 산사태, 도로유실 등 수해복구활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29일 현재까지 16일간 은산면을 비롯한 수해복구 현장에선 232개의 기관·단체, 8,519명의 자원봉사자가 응급복구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수해 복구 현장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들은 피해가옥 환경 정리, 농작물밭 토사 정리, 도로유실 보수 등 활동에 참여해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원봉사 수해복구 모습 / 부여군 제공


또 자원봉사자들은 8월 중순 수확기 철에 들어 침수됐던 포도나무에 쌓인 폐기물을 제거하고 토사 정리활동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폐기물을 한시라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포도나무가 썩을 수가 있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공무원, 군인 등 여러 기관단체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지만, 특히 은산면 다수의 마을과 농경지 피해 규모가 커 신속한 현장 정리와 피해복구를 위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한편 부여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속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희망할 경우 원활한 배치를 위해 센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신청은 부여군자원봉사센터 (☎041-835-1365) 또는 이메일(bu1365@hanmail.net)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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