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바른 불용의약품 분리배출 홍보

- 알약은 포장재 분리,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김종진 기자 승인 2023.02.09 19:54 의견 0
폐의약품 분리수거 안내 홍보물


서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방치된 불용의약품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불용의약품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는 무분별한 불용의약품 배출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불용의약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은 ▲알약은 포장재 제거 후 내용물만 한곳에 모아 밀봉․ 배출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배출 ▲물약(시럽)은 액체를 한곳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 후 배출 ▲연고․안약․흡입제 등 특수 용기에 담긴 약은 용기 그대로 배출 등이다.

시는 약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행정복지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SNS,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해 올바른 불용의약품 분리배출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범 서산시보건소장은 “불용의약품이 일반쓰레기나 하수구를 통해 버려질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라며 “시민들이 올바른 불용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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