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한산모시 전통농업 주민 교육 실시

-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관심 고조로 성황리에 마쳐 -

김종진 승인 2023.03.17 16:05 의견 0
한산모시 전통농업 주민 교육 모습/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지난 16일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한산태모시조합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주민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는 한산태모시조합 정기총회를 맞이하여 지난해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8호로 지정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대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농업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향후 진행될 각종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계획연구소 ‘누리’ 대표 이진혁 박사의 진행 아래 시작된 이번 교육은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으로 지정된 배경부터 농업유산을 일궈온 주민들의 노력 등을 소개하며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바람직한 보전 및 관리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기웅 군수는 “그동안 선조들이 애써 가꿔온 한산모시 전통 유산이 소외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한산모시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산모시 전통 보전·관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 보전·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중장기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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