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3년 농촌마을개발사업 신규공모 3개 사업 선정 쾌거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등 총사업비 30억 확보-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3.31 14:48 의견 0
농촌마을개발사업 사업계획도/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2023년 농촌마을개발사업’ 신규공모 3개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농촌마을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농촌 마을주민의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 마을에 필요한 시설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을 지원한다. 기존에 방치돼 있던 건축물을 정비하고 주민의 안전과 위생을 확보해 농촌마을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연말부터 철저히 준비해온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의미가 크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개소와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2개소 등 신청한 모든 사업지구가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3억원을 확보해 규암면 부여두리와 구룡면 용당4리 일원에서 추진된다.

규암면 부여두리와 구룡면 용당4리는 1960년대부터 번성했던 버섯 재배사 다수가 현재 폐업해 흉물로 남아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마을경관은 물론 주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어 마을 환경개선이 절실했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2개 마을주민들은 농촌 거주환경 개선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공모에 적극 협조했다.

농촌마을개발사업 사업계획도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에는 △구룡면 용당3리(사업비 5억)와 △양화면 벽용1리(사업비 2억)가 선정됐다.

구룡면 용당3리와 양화면 벽용1리는 주민들의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컸다. 이번 사업으로 생활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민 맞춤형 개발을 통해 다시 생동하는 마을로 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쾌거는 군 관계자를 비롯한 해당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농촌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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