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대전·충청지역,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평화와 통일을 외치다.

- 지구촌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할 그날까지, 우리의 행진은 멈추지 않습니다!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5.29 11:28 의견 1
HWPL 이만희 대표가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신천지 제공


국제적인 평화NGO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산하 글로벌 10지부(대전·충청지역, 지부장 원대연)가 대전광역시에서 27일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 5월 25일 HWPL 이만희 대표가 선포한 ‘세계평화선언문’의 주요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 걷기’를 비롯한 국제적 평화 운동을 시작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청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본 행사의 기념사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직접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겪은 참혹한 전쟁의 비극과 전쟁 후 폐허가 된 과거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기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만희 대표는 “HWPL이 출범한 목적은 전쟁 종식과 평화, 나아가 통일”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문명이 밝아진 이때에 부딪치고 싸우지 말자. 오늘을 잊지 말자. 우리는 다 평화의 가족”이라며 “여러분의 뜻을 모아 평화와 통일을 이뤄야 한다. 이 일에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 보다 나은 세상이 오도록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HWPL 글로벌 10지부와 (사)부패방지국민운동 대전광역시총연합회(총회장 설기수) 주최로 개최된 가운데, 장방식 HWPL 글로벌 10지부명예이사를 비롯한 HWPL 글로벌 10지부 회원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설기수 (사)부패방지국민운동 대전광역시총연합회장은 “우리는 HWPL 이만희 대표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져서, 전쟁이 사라지고 세계의 평화와 아름다운 지구촌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 뜻을 모아 ‘HWPL,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에 함께 모였다”며 “전쟁 종식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해 왔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에 저의 (사)부패방지국민운동 대전총연합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방식 HWPL 글로벌 10지부 명예이사는 “대한민국 민간 평화단체 HWPL는 실질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고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실천하고 이뤄가고 있는 단체이며 HWPL이만희 대표님은 지난 10년의 세월을 오직 평화의 길을 위해 걸어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구촌 전쟁 종식과 후대에 자유와 평화를 안겨주기 위해 우리 모두 평화의 사자가 되어서 더 이상 전쟁을 기념하는 것이 아닌 평화를 실행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국 보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피스 레터’ 낭독이 이어졌고 참여자들은 ‘앞으로 10년, 평화를 위한 나의 할 일’을 주제로 한 ‘평화 다짐서’를 작성했다.

이후 HWPL 글로벌 10지부 회원을 포함한 시민 2,000여 명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레지슬레이트 피스(Legislate Peace, LP, 평화의 법제화)’를 외치며 평화 걷기의 행진이 이어졌다.

평화 걷기 행진을 지켜본 경찰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질서정연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HWPL은 평화 걷기를 시작으로 DPCW 지지서명 1,000만 건 달성 캠페인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식’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전뿐 아니라 국내 주요 도시를 포함한 59개국 89개소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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