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 제거로 주민안전 챙긴다
- 집중호우에 따른 소제동?용운동 일원 위험 수목 제거하며,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 -
방수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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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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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아보리스트(수목관리사)를 보유한 전문업체를 섭외, 소제동 인도 변과 용운동 용수골 약수터 일원 위험 수목 제거작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장맛비가 쏟아져 7월 초부터 약 3주간 누적 강수량이 700mm를 넘었고, 등산로·산림연접지역 등에서 약 60건 정도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는 위험목 제거 관련으로 기 확보된 3천만 원의 예산과 긴급 편성한 예비비 예산 약 2천만 원을 긴급 집행했고, 2회 추경에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제동 우체국 인근 맞은편 주택가에는 수목의 뿌리가 옹벽을 갈라지게 만드는 주택 붕괴위험이 있어, 3일 스카이·크레인·굴착기 장비 각 1대(총 3대)와 아보리스트 2인, 벌목 인부 5인 등을 투입해 전방위적인 위험 수목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여름은 극한 호우, 심한 폭염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가 잦아,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위험목 제거도 위험 발생 전 선제적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무엇보다 주민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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