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잼버리 대원 성심껏 돕는다
- 생활편의ㆍ의료지원ㆍ문화 프로그램 등 살뜰히 지원
- 212명의 헝가리 대원들, 건양대학교에서 묵으며 12일까지 잔여 일정 수행
방수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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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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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관내에 머물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퇴영한 212명의 헝가리 대원들이 오는 12일까지 논산 건양대학교 창의융합캠퍼스 기숙사에 체류한다고 전했다.
논산시는 이에 맞춰 △총괄지원ㆍ현장대응반 △의료ㆍ식품지원반 △프로그램 운영반으로 체계를 갖춰 잼버리 대원들의 활동 전반을 뒷받침 중이다. 시는 통역ㆍ생활용품 제공 등의 현장 대응은 물론 응급 상황 대처, 공중위생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대원들의 막바지 일정 수행을 돕고 있다.
특히 논산경찰서ㆍ소방서와의 공조 관계 속에 6호 태풍 카눈 북상 현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원들이 논산에 머무는 동안 쾌적한 환경 속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잼버리 대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논산시가 마련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10일 오후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리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는 논산시립합창단, 한국예총 논산지회 등 지역사회 문화예술인들이 꾸민 국악ㆍ클래식ㆍ현악ㆍ뮤지컬 공연이 펼쳐졌으며, 인기 한국 영화 ‘극한직업’ 상영회도 열렸다. 대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 컨디션을 회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일 건양대학교 기숙사를 찾아 대원들을 만난 백성현 논산시장은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논산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논산이 가진 멋과 논산시민의 보이는 정을 가슴 속에 잘 담고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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