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내년도 구 단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사

- 16일 구민위원회 개최, 구정참여형 17개 사업 논의
- 구민 온라인투표로 최종 결정 예정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17 10:14 의견 0
유성구가 16일 내년도 ‘구 단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심사를 위한 구민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가 16일 내년도 ‘구 단위 주민참여예산(이하 구정참여형)’ 제안사업의 심사를 위한 구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은 구정참여형 5억원과 동단위계획형 13억원(동별 1억원), 총 18억원 규모다.

구민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전문가와 일반주민 총 43명으로 구성된 대표적 주민참여예산기구로, 구정참여형 사업에 대한 심사와 예산 과정 전반의 주민참여와 관련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공모한 총 154건의 구정참여형 제안사업 중 소관부서의 검토 및 구체화를 거친 17개의 사업에 대해 진행되었으며, 위원회는 관련 부서와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구민 온라인 투표에 부칠 12개 사업(총 6억 6천 9백만원)을 결정했다.

투표는 주민 누구나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유성구 홈페이지에서 1인당 3표씩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주민과 행정의 거리를 좁힘은 물론, 상호 협력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해결책을 찾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예산 과정 전반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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