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돌봄을 한 공간에서” 대전 대덕구, ‘해피엔딩 어르신돌봄건강학교’ 개소

- 보건복지부·대전시 공모사업 사업비 3억원 투입… 노인 친화 복지·여가 서비스 제공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17 16:23 의견 0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과 관계자들이 법1동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가 지역사회 내에서 사용되지 않던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공간 조성에 나섰다.

17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주공3단지 아파트 지하상가에 주민공유공간 ‘마음 이음’을 조성해 ‘해피엔딩 어르신돌봄건강학교(노슈)’를 운영한다.

이번에 개소한 주민공유공간 ‘마음이음’은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대전시 인구감소 및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어르신돌봄건강교실 △주민공유주방 △카페 △다목적실 △주민 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교육장 △사랑의 콜센터 등 연면적 691㎡규모로 마련됐다.

‘해피엔딩 어르신돌봄건강학교’는 기존의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 획일화된 실내형 노인 복지 공간에서 탈피해 고령화 시대에 맞는 건강·의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여가활동을 위한 노인 친화적 멀티플렉스 공간 조성으로 조성돼 지역주민과 대덕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특히, 입원 또는 시설 입소 등 의료·돌봄 수요가 높은 고령층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주거지원, 건강관리, 이동·식사 지원 등이 함께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지역 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들 위한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대덕구 안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는 대덕종합사회복지관과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두 곳에도 ‘해피엔딩 어르신돌봄건강학교’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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