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다중이용시설(지하철) 테러 대비 훈련 실시

- 2023년 을지연습 일환,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23 13:44 의견 0
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는 23일 갈마역에서 다중이용시설(지하철)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2023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에서는 갈마역 대합실 주변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어 112 상황실에 접수되었다는 상황을 설정하고, 관․군․경이 갈마역을 안전하게 방호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갈마역은 지하철 이용 시민과 인근 정부기관이 밀집한 유동인구 밀집구역으로 테러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서구는 실제상황 발생 시 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이날 훈련에는 서구를 비롯해, 대전교통공사, 1970부대 2대대, 둔산경찰서, 둔산소방서, 32사 폭발물처리반 등이 참여했으며 구급차, 순찰자, 폭발물처리로봇을 비롯한 최신 무선장비가 동원됐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다중이용시설(지하철) 테러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유동인구 밀집구역에 대한 방호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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