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드림스타트 아동 ‘일일소방관’으로 맹활약

- 각종 안전사고 예방 위해, 소방 교육 및 소방호스 사용 등 119 안전 체험 실시

방수옥 기자 승인 2023.08.27 15:58 의견 0
대전 동구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26일 대전 119 시민 체험센터에서 진행된 일일소방관 체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지난 26일 대전 119 시민 체험센터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응급처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법을 알려주고, 자연재해·화재 등의 위험성을 상기시켜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아동들은 진화 시 사용하는 소방호스를 직접 사용해 보고,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지진 체험과 지진 대피 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안전교육이 중요하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체험해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드림스타트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직접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해볼 수 있어, 각종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세~12세)을 대상으로 보건, 보육, 복지, 부모·가족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등 상담을 원하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은 동구청 여성아동과(☎042-251-45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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