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편의성 높은 큰 글씨 ‘환경개선부담금 고지서’ 제작
- 주요 내용 큰 글씨로 중앙에 배치, 고령층 및 저시력자 등의 편의성 증대 기대 -
방수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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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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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최근 주민세 고지서에 이어 환경개선부담금 고지서까지 큰 글씨를 적용해 제작하며, 납세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기존 고지서는 글자 크기가 작고, 활자 크기 역시 너무 작아 납부 금액, 납부 일자 등 주요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큰 글자로 바꾼 고지서를 새로 제작하고 발행해, 부과기간, 차량번호, 납부금액, 납부계좌 등 주요 내용을 중앙에 배치하며 기존 고지서보다 더 쉽게 과세정보 확인이 가능하게 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여전히 종이 고지서 납부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이번 큰 글씨로 제작된 고지서가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개선부담금은 주요 오염원인 경유 자동차에 대해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제도로 연 2회(3월, 9월) 부과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환경과(☎042-251-45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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