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오는 13일 제34회 서구민의 날을 맞아 2023년 ‘자랑스런 서구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랑스런 서구인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로 지역발전을 견인해 온 서구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서구에서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8월부터 1개월 동안 후보자 공모를 거쳐 6개 부문에서 11명의 후보자가 접수, 현지실사와 공적심사위원회 등의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수상자 6명을 확정했다.
올해의 ‘자랑스런 서구인상’에는 ▲문화·예술 부문 강도묵 ▲모범가정·효행 부문 유병회 ▲사회봉사 부문 정명숙 ▲체육진흥 부문 김상봉 ▲환경·안전 부문 김화자 ▲지역발전 부문 이철희 씨가 선정됐다.
문화·예술 부문의 강도묵 씨는 ㈜기산엔지니어링 대표로 2014년부터 서구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서구 대표 축제로의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사회 각 영역에서 남다른 선행을 베풀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모범가정·효행 부문의 유병회 씨는 기성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으로,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모친과 함께 거주하며 극진히 봉양하고 있으며, 어버이날 어르신 식사 대접, 독거 어르신 반찬 나눔 봉사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도 적극 추진하여 가족애와 효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의 정명숙 씨는 서구 적십자봉사회 회장으로, 지금까지 5,000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각종 화재 현장 등 재난·재해 피해지역에서 진화인력과 이재민 등 10,0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체육진흥 부문 김상봉 씨는 서구게이트볼협회 회장으로, 2006년 서구게이트볼협회 회원으로 입문한 이래 2021년부터 서구게이트볼협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서구청장기 대회를 주관해 개최하는 한편, 각종 대회에 수백 명의 참가선수를 인솔해 2022년 대전광역시장기대회 종합우승, 2022년~2023년 대전광역시노인회장기 종합우승 등을 이끌며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공헌했다.
환경·안전 부문의 김화자 씨는 서구 새마을부녀회 회장으로 클린데이 캠페인,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홍보 등 250회 이상의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했으며, 행락 철 산불 특별방지 기간에 산불 예방 캠페인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지역 내 산불 발생 시 급식 봉사와 잔불 진화 활동에도 적극 참석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지역발전 부문의 이철희 씨는 ㈜두드림 대표로 채용설명회,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매해 100명 이상을 채용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사내 봉사단체 조직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후원과 봉사로 지역발전 견인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자랑스런 서구인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열리는 ‘제34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모든 구민이 서구민임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과 함께 건강하고 힘찬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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