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인기몰이 비결 알고 보니

- 혹삼족욕, 읍면 화합의 날, 인삼로봇 결투 등 대상별 선호 프로그램 집중

방수옥 기자 승인 2023.10.12 18:27 의견 0
홍삼족욕 체험을 즐기고 있는 외국인 모습/금산군 제공


15일까지 일정으로 개최 중인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14, 15일 주말을 앞두고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금산군은 이번 축제에서 홍삼족욕, 한복체험, 거리의 라디오, 인삼로봇 결투 등 연령대 및 국적별로 선호하는 프로그램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축제의 인기 체험인 홍삼족욕 프로그램은 76개 좌석을 준비하고 목제 족욕기로 고급화를 꾀했으며 ‘엄마, 행복하세요’라는 주제에 맞게 자녀와 함께 방문한 50세 이상 엄마 무료 체험 등 이벤트도 제공했다.

또한, 홍삼팩 마사지 부스도 기존 8베드에서 24베드로 확대하고 독립 부스로 운영했으며 이혈‧인삼한약쌍화차첩 만들기 체험 등도 제공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등극했다.

로봇격투 프로그램을 관람하는 방문객 모습/금산군 제공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한복 체험은 주무대 앞에 설치된 ‘엄마의 달빛정원’ 포토존과 연계해 체험객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코스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누비는 광경을 연출해 세계축제로의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데도 일조했다.

6일 남일면의 날을 시작으로 10일간 진행되는 읍면 화합의 날 행사는 지역의 농악을 시연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길놀이를 통해 관광지 및 특산물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관심을 끈 로봇격투 프로그램은 인삼로봇이 노화‧피로‧암‧치매 로봇을 물리치는 모습을 통해 인삼에 대한 친근감과 재미를 부여하는 요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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