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23년 구민화합대잔치’성황리 마무리

- 구민 2000여명 모여 12개 동 대항 경기·장기자랑 등 화합의 장 마련

방수옥 기자 승인 2023.10.15 18:11 의견 0
2023년 구민화합대잔치’성황리 마무리/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14일 대청공원 동편광장에서 열린 ‘2023년 구민화합대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지역 12개 동 주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 동 선수단 집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대덕구민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8회 대덕구민대상 수상자는 △지역발전부문 장용봉 △사회복지부문 김형식 △문화예술부문 강구철 △체육진흥부문 박영희 씨이다.

장용봉씨는 비래동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성공적인 주민총회를 통한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 추진했으며, 숲속힐링음악회 개최, 비래동 대표 마을축제 기획 및 추진에 적극적으로 힘썼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힘쓴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김형식씨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생활 안정 지원에 주력해왔으며, 대덕구 북부노인복지관 개소, 노인 일자리·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확대에 힘쓰고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장으로서 노인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강구철씨는 꾸준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대덕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했고, 인프라가 부족한 대덕구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고 평가받았다.

박영희씨는 대전북부 새마을금고 탁구클럽 관장을 맡은 후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호회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한 바, 구민들의 체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아 이번 대덕구민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12개 동 대항 협동 경기는 비전탑세우기, 줄다리기, 바람잡는 특공대, 명랑계주 등 이색 요소들을 가미한 종목을 선정해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12개 동에서 끼 있는 구민들이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으며, 가수 조정민이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동 대합 경기는 종합 1위 중리동, 종합 2위 송촌동, 종합 3위 대화동이 각각 차지했다.

박종길 대덕구체육회장은 “대청호의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대덕구민들과 함께 먹고, 뛰고, 즐기는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구민화합잔치가 내년에도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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