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둔화 등 위기 상황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낸 한 해였다고 자부합니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올 한 해를 이같이 평가하며 다가오는 2024년은 대덕이 본격적으로 도약하고 비상하는 한해를 만들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 6개월간 지역 핵심 현안 및 총 6대 분야 45개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구정 운영에 매진한 결과 속속 많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함께 노력해 준 대덕구민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표적 성과로는 우선 ‘2023 대덕물빛축제’의 성공적 개최(4월 7일~5월 7일)를 들 수 있다. 대청호를 기반으로 충청권 최초 400여대의 ‘드론쇼’ 연출과 함께 미디어파사드, 야간경관조명 시설,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등 31일간 누적 관람객 63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구는 향후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리근린공원 복합문화센터 개관 △읍내동 제1공한지 주차장 조성 완료 △오정상생하우스 신축공사(2024년 7월 준공) △신탄진 창업 실습공간(12월 준공) △오정·신탄 도시재생사업 성공적 추진 △북대전세무서 대덕민원실 설치(송촌동 행정복지센터 1층) 등 주요 생활 인프라 확충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 최초 ‘1인 가구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를 도입해 비대면 안부 확인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대덕형 마을돌봄사업’과 대전시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을 연계해 대덕형 마을돌봄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대덕구 변화를 주도할 핵심 및 공약사업도 속속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우선 연축동 신청사 건립은 기본설계용역·교통영향평가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20여 년간 사업 장기화로 난항을 겪었던 효자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속도를 낸다. 최 구청장이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진행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 지난 22일 LH 경영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내년 보상 및 지장물 철거와 실시설계 완료 후 2027년까지 읍내동 240번지 일원 6만6,389.3㎡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1개 동 162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약사업인 새여울물길30리 프로젝트는 사업 전반에 대한 기본설계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재 1단계 대청호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제반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4월부터 본격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정부합동평가 자치구 기여도 1위 △2023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A등급 △2023년 전국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등 다수의 수상 실적과 함께 2024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6억원,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국비 4억원 등 총 62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 ․ 시비 203억원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 구청장은 특히 “신대동 물산업 밸리, 리틀돔구장 조성 등 대덕구 성장·발전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개발 호재(好材)들도 잇따르고 있다”라며 “2024년에는 청사 신축 착공,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 계족산공원 명소화 등이 본격 추진되는 등 변화하는 대덕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임기 중반을 지나게 되는 2024년 새해 구정운영 방향으로 △미래지향적 도시 기반 마련 △구민 일상의 편리성 강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 조성 △구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 대덕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구축 △회덕다목적체육센터 조성 △법동 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 본격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노후경로당 신·개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내년에는 국내외 경기둔화로 세수가 대폭 감소 될 것으로 보이나,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사·중복 사업은 일몰 혹은 통폐합하고, 신규사업은 재원 대책을 우선 수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