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GTX-C 천안 연장 확정…‘환영’
2028년 본선 구간과 동시 개통 목표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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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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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은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 연장을 공식화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GTX-C 노선이 기존 양주 덕정~수원에서 수원~천안까지 55km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GTX-C 연장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본선 종착점인 수원부터 천안역까지 55km를 설계속도 시속 180km로 운행하는 전철로, 대규모 토목공사가 없어 사업비 대비 그 효과는 매우 크다.
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22년 1월, GTX 공약 브리핑시 ‘C’ 노선의 천안연장 약속을 시작으로 국토부 장관 건의, 자문위원 위촉, 토론회 개최, 타당성 용역 추진 등을 추진한 끝에 정부의 공식발표를 이끌어 내었다.
GTX-C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수도권과 서울의 주요 지점을 5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일상에도 많은 편의 증진은 물론, 원도심 재개발 촉진 등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 산단의 엔진을 힘차게 돌릴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GTX-C 천안 연장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건설에 대한 협약을 연장구간 지자체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과 협약 체결 후 2028년 본선 구간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맞이하게 됐다”며 “천안시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되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쁨과 반가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득시무태 ‘좋은 때를 얻으면 태만함이 없이 근면하여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는 말대로 때를 놓치지 않고, 70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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