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4 천안시 노인복지 시행계획’ 수립

33개 사업에 2250억 투입

김종진 기자 승인 2024.02.13 11:45 의견 0
천안시청사 전경


천안시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4 천안시 노인복지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5대 목표, 33개 세부 사업에 총 2,250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 행복체감(플러스), 탄탄한 노인복지 실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한다.

또한, 5대 목표는 ▲저소득 노인 돌봄 및 지원 강화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 및 사회활동 지원 ▲노인권익 및 복지 증진 ▲고령친화적 인프라 구축 ▲행복한 노년을 위한 웰에이징 사업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저소득 노인 돌봄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월 1회 이상 집으로 찾아가는 진료 및 간호 서비스를 추진한다.

안정된 노후소득 보장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전년 대비 예산 49억 원을 확대했으며 이달 중으로 ㈜GS리테일과 ‘시니어동행편의점’을 개점해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인권익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충남 최초로 노인 실태조사를 실시해 매년 1%씩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노인 정책 수요에 대응한다.

고령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목천읍에 시립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해 치매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 증가에 대비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웰에이징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용 키오스크 2대를 이용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의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변화에 따른 적응 능력 향상,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도 어르신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탄탄한 노인복지 실현에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노인인구는 1월 말 기준 8만 6,441명으로 전체 인구의 13.18%이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BK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