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역특화 스마트팜 육성... 농촌지역 활성화 ‘온 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2026년 12월 준공 목표, 부석면 가사리 일원에 200억 원 투입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사관학교 등 운영

방수옥 기자 승인 2024.05.16 20:27 의견 0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특화 스마트팜 육성 청사진을 밝혔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지역특화 스마트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농촌지역 활성화에 앞장선다.

시는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의 청사진을 밝히고 스마트팜 보급 방안을 제시했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조성과 보급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부석면 가사리 1457-1번지 5㏊ 일원에 200억 원을 투입해 임대형 온실을 조성하고, 이를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온실은 2개 동으로 총 4.1㏊ 규모로 조성되며, 최대 24개 농가가 입주해 딸기,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등 작목이 재배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2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5월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시는 6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통해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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