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미래의 주역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

25일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신인발굴 음악회

박선이 기자 승인 2024.07.21 15:01 의견 0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5일(목)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류명우의 객원지휘로 디스커버리 시리즈 7 ‘신인발굴 음악회’를 연주한다.

대전시향이 1997년에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신인발굴 음악회’는 대전 지역 연주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매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젊은 음악가들에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지난 5월 관악, 타악, 피아노 분야의 오디션을 통해 김은수(플루트), 심건(오보에), 최주현(클라리넷), 길진영(호른), 김찬양(피아노), 염예빈(피아노)의 연주자 6인을 협연자로 선발했다.

연주회의 1부는 모차르트의 곡으로만 구성하였다. 충남대학교 관현악과 3년에 재학 중인 최주현이 들려주는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1악장’으로 시작하여, 대전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심건이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1악장’을 연주해 부드러운 관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어 세종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염예빈은 모차르트가 남긴 최고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1악장’을 연주하며 전반부를 마무리 짓는다.

2부는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인 김은수의 협연으로 시작한다. 김은수는 화려한 기교와 낭만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이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길진영이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R.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제1번, 1악장과 2악장’을 선보인다.

연주회의 대미는 리스트 국제 콩쿠르 우승을 비롯하여 국내외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김찬양이 베토벤‘피아노 협주곡 제3번, 1악장’을 연주하며 화려하게 장식한다.

지역 음악계의 미래 대가들이 선보이는 풋풋하고 활기 넘치는 이번 무대를 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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