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대표 여름철 축제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개막

개막식 통해 수재민 위로 및 금산다운 삼계탕 브랜드화 의지 보여줘

김종진 기자 승인 2024.07.25 22:18 의견 0

금산군 제공


금산군 대표 여름철 축제인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가 지난 24일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서 군은 수재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에 감사를 표하며 금산삼계탕의 비전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자체 제작한 영상으로 지난 10일 시간당 84.1mm의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로했다.

또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한밤중 거센 빗줄기를 뚫고 이웃의 생명을 구해낸 이장, 자율방재단원, 금산군청‧읍면행정복지센터‧경찰서‧소방서 직원들의 헌신과 사상 최악의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수재의연금품 기탁도 이어졌다. 가수 김다연 씨(200만 원), 금산군산림조합(3000만 원), 경기광업(500만 원), 농협금산군지부(500만 원), 김병수 금산라이온스클럽 회장(500만 원) 등 5곳에서 재난극복에 힘을 보탰다.

금산다운 삼계탕을 소개하는 금산삼계탕 비전 선포식도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금산인삼을 사용한 삼계탕 특허 출원을 알리고 앞으로 이를 브랜드화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여름 쿨 음악회는 박서진, 김의영, 배영호, 이선경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모두의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내는 의지를 보여줬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삼계탕축제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맡은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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