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한남대와 전통문화 세계화 나섰다

패션디자인학과서 두루마기 한복 전달받아… 관학 협력 ‘눈길’
최충규 구청장 “국제교류에 전통문화 접목… 지역 상생발전 힘쓸 것”

방수옥 기자 승인 2024.08.23 20:02 의견 0

왼쪽부터 이은영 한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과 김정아 한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기부받은 두루마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한남대학교와 전통문화의 국제화를 위해 관학 협력에 나섰다.

대덕구는 23일 한남대 패션디자인학과로부터 두루마기 한복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복 기탁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받은 두루마기는 해당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김정아 한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으로,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 국제교류 역량 증진을 위한 적극 행정과 관·학 협업 및 상생의 모범 사례”라며 “대덕구를 위해 흔쾌히 한복을 기부해 주신 한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받은 한복이 국제 문화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는 전달받은 한복을 국제 문화 교류에 적극 활용 및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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