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10억 확보
‘대전 자치구 중 유일 선정’… 지방소멸 대응해 물류 유통산업 중심지로 도약
방수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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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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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부처 협업으로 진행되는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동구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2년간 대전시 및 대전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본격적인 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인구감소(관심) 지역의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부처 협업으로, 지역특화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중심으로 하소친환경산업단지 및 인쇄거리 제조업체 등 지역 내 주요 산업 거점을 연계해 물류유통 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구 물류유통 상생협력센터(가칭) 조성 ▲기업혁신 및 성장 촉진 ▲사업화 및 생산성 향상 지원 등 지역 물류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동구가 물류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물류 유통산업의 성장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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