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대덕구한의사회, 의료돌봄 사각지대 발굴 ‘맞손’

복지 사각지대 해소·통합 돌봄 활성화·구민 건강 증진 목표

방수옥 기자 승인 2025.01.23 17:47 의견 0
대덕구-대덕구한의사회, 의료돌봄 사각지대 발굴 ‘맞손’ 사진


대전 대덕구와 대덕구한의사회가 의료돌봄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덕구는 대덕구한의사회와 ‘의료-돌봄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의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돌봄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대덕구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통합 돌봄 사업의 활성화와 대덕구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특히 돌봄 대상자와 돌봄 종사자들을 위한 한방 건강 강좌 및 홀몸 어르신 긴급 정보 알림판 제작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덕구한의사회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등 공공의료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8월부터 대덕구방문의료지원센터 참여의료기관으로 지역 한의원 6곳(기산한의원, 명신제세한의원, 민들레한의원, 부강한의원, 수민한의원, 탐라한의원)이 방문의료사업에 참여해 ‘2024년 한의약 건강돌봄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 방문의료 서비스 대상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중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한의방문의료사업의 효과와 높은 신뢰를 입증해 2025년에는 참여의료기관이 2곳(신통방통한의원, 중국제세한의원)이 추가되는 등 사업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덕구 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학의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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