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도서관 문화 조성 사진
대전 유성구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마을 인프라 활용 도서관 문화 만들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성구는 원신흥도서관을 거점으로 ▲일자리 협력 ▲행사 협력 ▲찾아가는 프로그램 ▲공간 협력 등 4개 분야에 걸쳐 지역 문화자원과 다양한 연계·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일자리 협력 분야에서는 유성구 남부노인복지관과 목원대와의 협력을 통해 각각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과 국가 근로장학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명씩을 채용해 도서 배열 및 문화 프로그램 보조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협력 분야에서는 원어민 강사를 비롯해 원신흥도서관 성인 독서회(북리치), 지역 서점(어느새) 등과 함께 초등학생 영어 프로그램, 지역 작가 북토크, 책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프로그램에서는 남부노인복지관, 지역 갤러리(아트컨티뉴), 지역 서점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시니어 책 친구, 미술인문학 강좌, 동네 책방과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간 협력 분야에서는 갤러리, 강당 등 도서관 시설을 지역 주민과 단체에 개방할 예정이다.
유성구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도서관이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양한 협력을 통한 독서문화 클러스터 구축으로 책 읽는 유성을 만들고 문화적 기반을 다지겠다”며 “도서관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요구를 충족하는 문화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