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더구 제공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대덕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모국의 가족들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제16회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날 다문화가정 50세대와 대전대덕우체국(국장 박윤수)과 대덕구가족센터(센터장 이진희)가 함께 모인 가운데 정을 가득 담아 소포를 포장하고 발송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 발송 행사는 대덕구와 대전대덕우체국과 대덕구가족센터,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 등 4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원에 나섰다.

대덕구와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대전대덕우체국은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 지원,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10%)을 지원했으며, 구는 각 세대에 10만 원씩 우편요금을 지원했다.

또한 대덕구가족센터 및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받은 물품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다문화가정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의 국제특급우편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우리 대덕구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