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국제 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사진


대전 대덕구는 7일 국제 여성의 날을 앞두고 출근하는 대덕구 직원과 대화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직원 및 지역 주민들에게 빵과 장미꽃을 나눠줬다고 밝혔다.

‘국제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생존권과 인권·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하고자 1977년 UN에서 공식 지정했다.

구는 ‘일상이 성평등한 직장문화, 대덕구가 실천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근로자들과 주민에게 여성의 날을 홍보하고, 일상 속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과 최은주 화정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의 후원으로 대덕구 직원들에게 빵과 장미꽃을 전달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최하고 ㈜도안앤텍, 가온비즈타워가 후원해 대화산업단지 직원들과 대덕구민들에게 장미꽃과 빵을 선물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근로환경 개선과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공직사회에서도 직원 모두 능력과 실적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 없이 모든 주민이 당연한 권리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2024년 양성평등 조직문화조성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