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는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3,172명 전수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치매 정도, 건강 상태, 거주 형태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매 관리 체계 운영을 강화한다고 이달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치매 환자의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의 참여와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역사회 내 대학교, 복지기관, 행정기관이 자원을 공유하고 연계하는 치매 교육 및 관리 사업이 강화된다.
이번 사업으로 ▲대학교(건양대, 배제대, 대전과학기술대)와 함께하는 ‘기억이음학교’ ▲복지관(관저·한밭·월평·정림종합사회복지관, 서구·유등노인복지관) 및 도서관(탄방길, 관저마루, 지치울)과 함께하는 ‘지역이음학교’ ▲수목원과 함께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치매 교육이 제공된다.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 고위험군 대상 집중 검진,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치매 인식 개선 교육,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치매 환자 등록 시에는 조호물품(기저귀), 치매 치료 관리비(약제비),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 가족 상담 및 돌봄 부담 분석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치매 환자 및 가족, 경도인지장애 등 대상자에 따른 맞춤형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민·관·학 협력을 통해 서구 내 촘촘한 치매안심망을 구축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효과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