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2 돌풍의 주역 충남아산 FC의 1부 리그 승격을 기원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충남아산 FC 명예구단주인 김 지사는 30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5K리그 2’ 성남 FC와의 홈 개막전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선수들과 기념촬영, 시축 등을 하고, 8000여 명의 관중과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충남아산 FC의 승리와 K리그 1 승격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경기장을 찾은 양 팀 선수단과 축구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이번에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유럽 리그 수준의 ‘하이브리드 잔디’로 전면 새 단장을 하고, 팬 여러분과 선수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가변석도 설치했다”며 “충남은 앞으로도 축구가 발전하고, 충남아산 FC가 명문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아산 FC는 작년 리그 준우승이라는 멋진 성과를 거뒀다”며 “시즌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충남아산 FC의 저력을 믿고 있으며, 이번 홈경기가 연승 릴레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충남아산 FC는 지난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으나, 대구 FC에 간발의 차로 뒤지며 아쉽게도 K리그 1 승격 티켓을 높쳤다.
도는 충남아산 FC 승격을 위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0억 원을,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에는 매년 3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또 도비와 아산시비 30억 원을 투입, 이순신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을 하이브리드 천연 잔디로 교체하며 최상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구단은 도와 아산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 육성 △우수 선수 영입 △전력 강화 △선진 관람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며 구단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